키움證 "LS, 실적 끌고 정책 모멘텀 수혜…목표가 70만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지난 2025년 1월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노스홀에 마련된 롯데이노베이트 전시관을 참관하고 있다.2025.1.9 ⓒ 뉴스1 최동현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지난 2025년 1월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노스홀에 마련된 롯데이노베이트 전시관을 참관하고 있다.2025.1.9 ⓒ 뉴스1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키움증권은 22일 LS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5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상향했다. 전날(21일) 종가는 52만 1000원이다.

키움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자회사 LS일렉트릭 주가와 비상장 자회사 LS전선 동일 업종의 주가 상승을 반영해 사업별 가치 합산(Sum of the Parts) 방식으로 산출한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LS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4761억 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LSMnM은 귀금속 가격과 황산 가격 강세에 힘입어 영업이익 1896억 원으로 지난 2022년 2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LS전선도 지중·해저 초고압 프로젝트와 부스덕트 수주 확대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 971억 원을 올렸다.

북미 빅테크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투자의 수혜를 누리고 있는 LS일렉트릭도 견조한 실적 성장을 이어갔고, LS엠트론도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이종형 연구원은 강력한 정책모멘텀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기존 보유 자사주는 1년 6개월, 신규 보유 자사주는 1년 내 소각이 의무화됐다.

LS는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각각 자사주 50만주를 소각한 바 있고, 현재 발행 주식 수 11.1%에 해당하는 346만 5097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추가 소각에 따른 주주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정부가 중복상장 규제를 강화되면서 국내 지주회사 주가가 재평가받는 것도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LS는 이미 올해 1월 손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의 상장을 철회해 중복상장 우려가 해소된 만큼 동사의 가치도 순자산가치(NAV) 할인율 축소가 정당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