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메시지에 삼성전자 상승 전환…코스피 7520선 회복[장중시황]

코스피가 장중 상승 전환해 7500선을 넘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8.89포인트(0.67%) 내린 7443.29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5.18 ⓒ 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삼성전자 노사를 향해 '과유불급'이라며 경고성 발언을 내놓은 가운데 코스피가 낙폭을 줄이며 상승 전환했다.

18일 오전 10시 52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83p(0.25%) 상승한 7512.01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급락하며 장 중 7142.71까지 터치했으나, 이 대통령이 삼성전자 노사 협상과 관련한 언급을 내놓은 이후 7528.35까지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은 1조 7543억 원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852억 원, 개인은 1조 6191억 원 각각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 전환을 뒷받침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 3.51%, 삼성전자우(005935) 1.73%, SK하이닉스(000660) 1.32%, 삼성전기(009150) 0.3% 등은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장 초반 26만 2000원까지 하락했으나 상승 반전했다. 장 중 한때 4%대 오른 28만 2500원까지 터치했다.

이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가 잇따라 노조 파업 자제를 촉구하고 긴급조정권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총파업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노동권만큼 기업경영권도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노조를 향해 "양지만큼 음지가 있고 산이 높으면 골짜기도 깊은 법"이라며 "과유불급, 물극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외 HD현대중공업(329180) -4.69%, 현대차(005380) -4.57%, LG에너지솔루션(373220) -2.88%, 두산에너빌리티(034020) -2.2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11%, SK스퀘어(402340) -1.73%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일 대비 25.46p(-2.25%) 하락한 1104.36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378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94억 원, 기관은 471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주성엔지니어링(036930) 29.96%, 에코프로비엠(247540) 1.1%, 리노공업(058470) 0.79% 등은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7.41%, 에이비엘바이오(298380) -7.38%, 삼천당제약(000250) -6.19%, 알테오젠(196170) -4.61%, 코오롱티슈진(950160) -4.03%, HLB(028300) -3.66%, 에코프로(086520) -1.16% 등은 하락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