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코스닥 새내기주 3곳 출격…"희소성 프리미엄 기대"
상장 물량 평년 반토막…증시 활황에 '수요>공급' 불균형
'중복상장 이슈' 대어급 부재에 코스닥 상장주 수혜 기대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이번주 코스모로보틱스(439960) 상장을 시작으로 5월 기업공개(IPO) 시장이 본격화한다. 증시 활황으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달 새내기주 상장 기업 수는 3곳에 그치면서 '희소성 프리미엄'이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 코스모로보틱스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육아용품 기업 폴레드(487580)(14일), 산업 특화 인공지능(AI) 설루션 기업 마키나락스(477850)(20일) 등 총 3개 기업이 이달 중 코스닥 시장에 입성 예정이다.
앞선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코스모로보틱스와 폴레드가 각각 1140대 1, 148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에서 확정했다. 마키나락스 역시 AI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며 흥행 가능성이 거론된다.
증권가에서는 이들 종목 역시 상장 당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증시 호황으로 IPO 시장에 대한 투자자 관심은 커졌지만, 신규 상장 물량은 평년보다 적어 제한된 공급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IPO 기업 수는 11개사로 과거(1999~2025년) 평균(22개)을 크게 밑돌았다. 반면 올해 공모가 대비 시초가 평균 수익률은 174.8%로 역대 최고 기록 중이다.
올해 들어 케이뱅크를 제외하면 대어급 상장이 부재한 점도 중소형 코스닥 새내기주에 우호적인 환경으로 꼽힌다. 금융당국의 중복상장 규제 기조 속에 에식스솔루션, HD현대로보틱스 등 대기업 계열 상장 일정이 잇따라 연기된 상황이다.
강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IPO 시장에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공모주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이어지고 있다"며 "중소형 코스닥 상장 예정주들은 대어급 종목 부재에 따른 수급 집중으로 희소성 프리미엄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달 상장예비심사 청구 건수는 14건으로, 올해 1분기 전체 청구 건수(10건)를 웃돌고 있어 그간 이어졌던 관망 상황은 향후 완화될 전망이다. 시장은 중복상장 이슈가 없는 구다이글로벌·무신사·메가존클라우드 등 대어급 IPO 재개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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