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0개 기업 밸류업 신규 공시…누적 기업 718사

공시기업 시총 비중 전체 시장 77.4%…코스피는 83.4%
한국거래소,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 발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의 모습. 2025.10.24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올해 4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새롭게 공시한 기업이 총 130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 기업에서만 4조 원 가까이 주주 환원이 이뤄지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는 '2026년 4월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 자료를 통해 누적 718사(코스피 342사·코스닥 376사)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 본공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시 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시장의 77.4%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장에선 339개 기업이 공시해 시총의 83.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4월까지 이전 공시에 대한 이행 평가를 포함한 주기적 공시를 제출한 기업은 104사로 집계됐다.

총 617사가 고배당기업에 해당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제출했고, 527사가 신규로 공시를 제출했다.

한국거래소는 고배당기업 중 미공시 기업을 대상으로 공문을 발송하고 일대일 밀착 지원에 나서며 적극적으로 독려했다고 설명했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케이티앤지(1조 9000억 원)와 KB금융(1조 4000억 원)이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했고, KB금융은 60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소각도 결정하는 등 상장기업들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노력을 지속했다.

한편 밸류업 지수는 2026 4월 중 사상 최고치인 3017.50포인트(p)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 총액도 4월 말 현재 3조 1000억 원으로 지속 성장 중이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달 27일 '기업가치 제고 우수기업 시상식 및 세미나'를 개최해 기업가치 제고 우수기업에 대한 표창과 함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