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불확실성 속 달러·원 3원 상승 출발…"장중 하락 전망"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연휴간 중동 긴장이 심화하며 달러·원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다만 미국이 휴전이 유지되고 있으며 협상도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주장하면서 장 중 환율은 하락 전망이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0원 오른 1465.8원에 출발했다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과와 관련해 미국과 이란의 엇갈린 주장이 이어지며 환율이 소폭 상승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이란 사이 충돌이 발생했지만, 미국 측은 휴전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군은 해군 구축함 지원 아래 미국 국적 상선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도 했다.
다만 이란은 선박 통과 사실을 부인하며 상반된 주장을 내놓고 있어 상황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하지만 뉴욕증시에선 휴전 유전 신호에 무게를 실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0.81%, 1.03% 나란히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전 이란과의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증시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 상승세를 이어가며 원화 강세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환율은 상승 출발 후 외국인 순매수, 역내외 고점매도 유입에 하락압력이 우세한 모습을 보이며 1460원 초중반을 중심으로 등락 후 강보합 마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식시장 외국인 자금 유입이 커스터디 매도 수급으로 연결되는 패턴이 다시 강화된 만큼 증시 상승은 역외 매도를 중심으로 수급상 매도 우위를 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월말 이벤트를 소화한 뒤 주춤했던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추격매도 형태로 유입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덧붙였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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