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LG이노텍, 성장 가시성 높아…목표가 68만원"

LG이노텍이 지난 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기자단 프리 부스투어를 진행하는 모습. (LG이노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6 ⓒ 뉴스1
LG이노텍이 지난 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기자단 프리 부스투어를 진행하는 모습. (LG이노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6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메리츠증권은 6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3.3% 상향한 68만 원으로 제시했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6~2027년 실적 추정치 상향과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기존 10년 평균 대비 +2SD 수준인 2.1배에서 2020~2022년 고점 구간 평균인 2.3배로 상향 조정한 점을 반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LG이노텍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반도체 패키지 기판 수요가 확대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 4일 종가는 59만 5000원이다.

양승수 연구원은 "광학솔루션은 고객사의 공격적인 출하 정책과 가변 조리개 탑재 효과로, 패키지솔루션은 업황 업사이클과 추가 증설에 기반해 중장기 실적 성장 가시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과거 실적 고성장 사이클이었던 2020~2022년의 고점 멀티플 부여가 합리적"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패키지기판과 관련해 "RF-SiP 기판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는 브로드컴, 스카이웍스, 코보 등"이라며 "지난해 단일 고객사에 한정됐던 Cu-Post는 미세화 수요 확대에 따라 올해 전 고객사로 확대되며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RF-SiP 내 비스마트폰 매출도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위성향 매출이 주요 고객사의 서비스 확장에 따른 중장기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FC-BGA는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으나 감가상각비 감소로 올해는 매출 증가와 함께 적자 폭이 절반 이상 축소될 전망"이라고 했다.

수요 증가와 제품 대면적화에 따른 생산능력 잠식을 고려할 때, RF-SiP 및 FC-BGA 전반의 대규모 증설과 내년 하반기 가동 시작을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광학솔루션에 대해서도 "주요 고객사의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은 2024년 2억 4000만대에서 2025년 2억 5000만대, 2026년 2억 7000만대를 전망한다"며 "메인 카메라의 경우 가변 조리개 적용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기대되고 망원·광각의 리유즈 모델에서는 자체적인 원가 절감으로 판가 인하를 상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메인카메라에서의 높은 수율 경쟁력을 기반으로 60% 이상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