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장 초반 6% 급등…88만원 돌파 신고가[핫종목]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4.06포인트(2.79%) 오른 6,782.93에, 코스닥은 19.93포인트(1.67%) 오른 1,212.28에 개장했다. ⓒ 뉴스1 이종수 인턴기자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4.06포인트(2.79%) 오른 6,782.93에, 코스닥은 19.93포인트(1.67%) 오른 1,212.28에 개장했다. ⓒ 뉴스1 이종수 인턴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삼성전기(009150)가 4일 장 초반 6% 넘게 오르면서 88만 원을 넘겨 신고가를 작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6분 삼성전기는 전장 대비 3만 6000원(4.33%) 오른 86만 8000원에 거래됐다. 장중 6% 넘게 올라 88만 6000원을 기록해 최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기는 주요 사업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반도체 패키지 기판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산에 따라 고부가 제품 공급이 급격히 늘고 있다. 그에 따른 실적 전망 향상과 더불어 주가도 연일 상승세다.

삼성전기 1분기 매출은 3조 20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분기 매출 3조 원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40% 증가한 2806억 원으로 집계됐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70만 원에서 102만 원으로 상향했다.

양승수 연구원은 "퇴직금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1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보다 3.4% 높았다"며 "2분기에는 전망치를 7% 재차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주력 고객사가 최근 메타와 대규모 중앙처리장치(CPU)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물량 증가가 기대되고, 3분기부터는 아마존사의 차세대 AI칩인 '트레이니엄'(trainium) 모델 양산도 예정돼 있어 고부가 기판인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의 물량이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