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올랐나" 증권가 투자의견 하향에 건설주 약세[핫종목]

 체코 신규원전 예정부지 두코바니 전경.(대우건설 제공) 2024.7.17 ⓒ 뉴스1 민경석 기자
체코 신규원전 예정부지 두코바니 전경.(대우건설 제공) 2024.7.17 ⓒ 뉴스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대우건설(047040)을 비롯한 건설주들이 30일 장 초반 동반 약세다. 증권사들이 원전 수주 기대감으로 단기 급등한 건설주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8분 대우건설은 전일 대비 1450원(3.93%) 하락한 3만 5450원에 거래됐다.

대우건설은 원전 수주와 미국-이란 전쟁 후 재건 사업 수주 기대감으로 올해 들어 800% 이상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이다.

대우건설 외에도 GS건설(006360)(-7.31%), DL이앤씨(375500)(-4.45%), 현대건설(000720)(-4.03%) 등 주요 건설주들이 급락했다.

코스콤체크에 따르면 건설 업종은 전일 대비 3.80% 하락해 전 업종 중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증권가에서 건설사들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보인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대우건설 투자의견을 단기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김선미 연구원은 "글로벌 에너지 플랜트 시장 재편 따른 국내 건설사 수주 증가 기대감 유효은 유효하지만, 특정 업체에 집중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도 대우건설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김기룡 연구원은 "국내 원전 동종업계 대비 기대감은 주가에 상당 부분 이미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유진투자증권도 대우건설, 현대건설의 최근 주가 급등과 관련해 "수주 성과가 확인되기 이전 단계에서 주가 선반영이 크게 이루어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