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I 인프라 투자' 한계 우려에…프리마켓 0.83% 하락

코스피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전날(28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SK하이닉스,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026.4.28 ⓒ 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코스피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전날(28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SK하이닉스,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026.4.28 ⓒ 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간밤 뉴욕 증시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한계 우려가 불거진 가운데 국내 증시도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하락 중이다.

29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8시 28분 프리마켓에서 거래 중인 622개 종목은 0.83%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2.03%), SK하이닉스(000660)(-1.54%), 두산에너빌리티(034020)(-1.41%), HD현대중공업(329180)(-1.95%), 삼성전기(009150)(-2.15%) 등 주요 종목이 하락 중이다.

현대차(005380)(0.7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43%), 삼성바이오로직스(0.13%) 등은 오르고 있다.

28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성장성 우려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5% 내렸으며 나스닥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각각 0.90%, 0.49%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58% 급락했다.

오픈AI가 활성 사용자와 연간 매출 목표치 달성 미달에 실패했고, 내부적으론 막대한 투자 비용 감당 우려가 일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가 나오며 반도체주 중심으로 하락했다.

이에 AI 인프라 구축 관련 기업 주가가 전방위로 하락했다. 다만 AI가 성명을 내고 보도 내용을 반박한 데다 29일 예정된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메타 등 빅테크 실적 발표 기대가 이어지며 장 중 낙폭은 축소됐다.

한국 증시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지표도 하락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증시 상장지수펀드(ETF)는 1.51%, MSCI 신흥지수 ETF도 1.02% 하락했다. KOSPI 야간 선물도 1.90% 내렸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