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641p 최고가 행진…빅테크 실적 대기 관망세 '상승폭 축소'[시황종합]

장 중 6710선 돌파했던 코스피, 0.39% 오른 6641.02 마감
SK하이닉스 130만원 턱걸이·삼성전자 하락…코스닥 -0.86%

코스피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8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SK하이닉스,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99포인트(0.39%) 오른 6641.02에 거래를 마쳤다. 2026.4.28 ⓒ 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코스피가 이틀 연속 역대 최대 종가로 장을 마쳤다. 다만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유입되면서 상승 폭은 크게 축소됐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99p(0.39%) 상승한 6641.02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장 중 1.47% 오른 6712.73까지 터치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대거 반납했다.

기관은 3548억 원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1337억 원, 외국인은 1845억 원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분을 대거 끌어내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4.00%), 마이크론(5.60%)이 신고가를 경신하며 국내 반도체주를 끌어올렸지만,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유입되며 주요 종목 상승 폭이 축소됐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장 중 133만 원대까지 상승했으나, 0.62% 오른 130만 원에 장을 마쳤다. 장 중 소폭 올랐던 삼성전자(005930)도 1.11%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대내외 매크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빅테크 실적 발표와 FOMC를 대기하며 순환매 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가 쉬어가는 가운데, 로봇과 건설 등으로 순환매 흐름을 보였다"며 "본격적인 실적 발표 구간에 진입하면서 기업별 실적에 따른 차별화 장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이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005380) 5.92%, SK스퀘어(402340) 2.79%, LG에너지솔루션(373220) 1.72% 등은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4.06%, HD현대중공업(329180) -0.89%, 두산에너빌리티(034020) -0.8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33%, 삼성전자우(005935) -0.06%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6p(-0.86%) 하락한 1215.58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7959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578억 원, 외국인은 5289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코오롱티슈진(950160) 3.59%, 에코프로(086520) 3.26%, 에코프로비엠(247540) 2.89%, HLB(028300) 1.62%, 리노공업(058470) 1.46% 등은 상승했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 -19.28%, 삼천당제약(000250) -2.92%, 리가켐바이오(141080) -1.21%, 알테오젠(196170) -0.6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15% 등은 하락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