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더 오르면 '칠천피'…코스피 6615.03 '최고치 마감'[시황종합]

6550선 터치 후 2.15% 상승 마감…SK하이닉스 131만7000원 신고가 '터치'
중동 악재 완화되며 실적에 쏠린 눈…코스닥 1.86% 오른 1226.18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 등이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9.40포인트(2.15%) 오른 6615.03에, 코스닥은 22.34포인트(1.86%) 상승한 1226.18에 장을 마쳤다. 2026.4.27 ⓒ 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코스피가 6600선에서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칠천피'(코스피 7000포인트)까지는 단 6%를 남겨뒀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9.4p(2.15%) 상승한 6615.03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에 장을 마쳤다. 이른바 '칠천피'까지는 384.97p(5.82%) 남았다.

코스피는 이날 0.90% 오른 6533.6에 출발했으나 상승 폭을 키우며 장 중 사상 최고치인 6657.22도 터치했다.

외국인은 8889억 원, 기관은 1조 1015억 원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1조 9748억 원 순매도했다.

증권가에서는 시장의 관심이 중동 악재보단 실적·정책에 쏠리며 지수가 상승했다고 풀이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실적 기대감을 억누르던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완화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실적·수주 모멘텀이 강화되며 6600선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에는 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 등 미국 매그니피센트7(M7) 실적과 함께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삼성SDI·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주력 업종 실적 이벤트가 이어진다.

지난주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은 불발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화 협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협상 재개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이란 또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핵 협상을 유예하자는 새 협상안을 내놓으며 중동 악재는 영향력을 축소하고 있다.

이에 SK하이닉스(000660) 5.73%, 삼성전자우(005935) 4.16%, 삼성전자(005930) 2.28% 등 반도체주 위주로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며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장 중 131만 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돌파했다.

이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스퀘어(402340) 8.83%, 현대차(005380) 2.14%, 두산에너빌리티(034020) 1.42%, HD현대중공업(329180) 0.3% 등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3.5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2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62%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일 대비 22.34p(1.86%) 상승한 1226.18로 장을 마쳤다. 2020년 8월 이후 약 25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관은 799억 원, 개인은 1399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800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이비엘바이오(298380) 9.8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9.31%, 삼천당제약(000250) 8.14%, 리가켐바이오(141080) 3.0%, HLB(028300) 2.82%, 알테오젠(196170) 2.71%, 코오롱티슈진(950160) 1.98% 등은 상승했다.

리노공업(058470) -11.74%, 에코프로비엠(247540) -0.24%, 에코프로(086520) -0.13% 등은 하락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