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가 찍은 반도체주 숨고르기…프리마켓서 삼전↓·하이닉스↑
"실적 이벤트 중심 업종·종목 간 순환매 흐름 전개"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프리마켓에서 뚜렷한 방향성 없이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사상 최고가 경신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상황에서 실적 기대감이 하방을 지지하면서 혼조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24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오전 8시 25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거래 중인 626개 종목은 전일 대비 0.25% 상승했다.
전날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SK하이닉스는 0.16% 상승세를 나타냈다.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이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역시 전날 신고가를 새로 쓴 삼성전자는 0.45%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005380)는 1.13%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1.07% 올랐고, 두산에너빌리티(034020)(0.0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9%), HD현대중공업(329180)(2.81%) 등도 상승세다. 다만 시장 전반적으로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 증시도 전고점 부근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79.71포인트(0.36%) 내린 4만9310.3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29.50포인트(0.41%) 하락한 7108.40, 나스닥종합지수는 219.06포인트(0.89%) 밀린 2만4438.50에 마감했다.
미국 4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1분기 기업 실적 개선 기대 등 상방 재료가 있었지만,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불확실성으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95달러대로 재진입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와 미국 증시 모두 현재 고점 부근에서 차익실현 욕구가 커지고 있다"며 "그 명분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뉴스가 활용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 증시도 단기 고점 부담 속 미·이란 전쟁 노이즈와 미국 증시 약세 영향으로 장 초반 차익실현 압력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등 개별 실적 이벤트를 중심으로 업종·종목 간 순환매 흐름이 전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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