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상장 시 '신속 편입'…신한운용, 美우주산업 ETF 상장

SOL 미국우주항공TOP10 ETF…순수 우주밸류체인 투자

(신한자산운용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신한자산운용은 21일 미국 우주산업의 성장 모멘텀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SOL 미국우주항공TOP10 ETF'를 코스피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ETF는 방산·미래 모빌리티 등을 제외하고, 재사용 발사체·저궤도 위성·우주 인프라 등 순수 우주 밸류체인 기업에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최근 미국 우주산업은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 정책과 민간 기업의 기술 혁신이 맞물리며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올해는 아르테미스 2호 발사를 시작으로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주요 기업들의 재사용 발사체 개발 등이 예정돼 있다.

우주산업이 정부 주도의 장기 프로젝트에 머무르지 않고,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SOL 미국우주항공TOP10 ETF 주요 편입 종목은 민간 발사 서비스 대표주인 로켓랩(23.00%), 위성통신 분야 핵심 기업인 AST스페이스모바일(20.81%), 스페이스X 지분가치 부각이 기대되는 에코스타(15.88%), 위성데이터 대표 기업 플래닛랩스(9.03%) 등이다.

또 향후 스페이스X가 상장할 경우 지수 방법론에 따라 상장 후 1영업일 내 신속히 편입할 수 있고, 최대 25% 비중까지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한자산운용은 스페이스X 상장이 미국 우주산업 전반에 대한 재평가를 이끌 수 있는 상징적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관련 모멘텀을 ETF에 신속히 반영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그룹장은 "AI, 로봇에 이어 우주산업 역시 향후 글로벌 기술 패러다임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 우주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에게 SOL 미국우주항공TOP10 ETF가 효과적인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