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관련주, 이상 급등 후 하락…신풍제약 10%↓ [핫종목]

진원생명과학은 24.78% 상승세

서울 종로구 코로나19 치료제 지정약국인 종로 열린약국에서 약국장이 코로나19 치료제 중 하나인 라게브리오를 정리하고 있다. 2025.5.23 ⓒ 뉴스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지난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조짐이 전해지며 강세를 보였던 관련 종목들이 하루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단기 테마성 매수세가 빠르게 식으면서 종목별 변동성이 극심해지는 모습이다.

20일 오전 10시 24분 기준 신풍제약(019170)은 전 거래일 대비 1410원(10.01%) 내린 1만 2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풍제약우(019175)도 16% 넘게 하락 중이다.

신풍제약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의 코로나 억제 효과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한 대표 종목이다. 최근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가 부각되며 다시 매수세가 몰렸지만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약세로 전환했다.

다른 코로나19 관련주도 동반 약세다. 랩지노믹스(084650)는 10.37%, 씨젠(096530)은 6.22% 하락하며 진단키트·백신·치료제 테마 전반이 조정을 받고 있다.

다만 진원생명과학(011000)은 코로나19 관련 기대감이 지속되며 24.78% 급등했다. 같은 테마 안에서도 종목별 수급이 엇갈리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최근 코로나 관련주의 높은 변동성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형인 일명 시키다(매미·BA.3.2)가 세계 23개국 이상에서 발행하며 유행할 조짐을 보인다는 보도 영향으로 보인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BA.3.2 변이가 확인된 국가는 한국, 일본, 미국 등을 포함한 전 세계 33개국으로, 질병관리청의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세부 계통 점유율을 보면 BA.3.2 변이는 지난 1월 3.3%에서 2월에는 12.2%, 3월에는 23.1%로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