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협상 원한다" 美 발언에 투심 회복…프리마켓 2%대 상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언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2026.4.12 ⓒ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언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2026.4.12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미국과 협상을 원하고 있다는 발언을 내놓으며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는 14일 프리마켓에서 상승 출발했다.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9삼성전자(005930) 프리마켓에서 639개 종목이 2.57%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6500원(3.23%) 오른 20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4만 2000원(4.04%) 오른 108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26%)를 제외하고 현대차(005380)(2.72%), LG에너지솔루션(373220)(1.49%), KB금융지주(105560)(1.60%), 두산에너빌리티(034020)(1.71%) 등이 상승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1차 협상이 결렬됐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협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양국 간 대화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전면 충돌 우려가 완화된 것이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의 협상 재개와 관련해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상대측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는 점"이라며 "그들은 매우 간절하게 합의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3%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02%, 1.23% 상승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68% 올랐다.

전날 100달러 선을 훌쩍 상회했던 국제유가도 90달러 후반대로 내려왔다. 서부텍사스산원유는 96달러선, 브렌트유는 98달러선에 거래됐다.

간밤 MSCI 한국 지수 ETF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상승하고, 코스피 야간 선물도 3%대 오름세를 기록하며 정규장도 상승 출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