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CJ, 올리브영 리스크 해소·자회사 성장…목표가 14%↑"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하나증권이 CJ(0001040)에 대해 올리브영 기업공개(IPO) 리스크가 완전히 소멸됐으며 자회사 성장세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다며 목표주가를 24만 원으로 14.28% 상향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목표가 상향 배경은 올리브영 IPO 리스크가 완전히 소멸하였다고 판단해 지분가치에 대한 할인 폭을 제거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CJ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11조 4000억 원, 영업이익은 13.6% 늘어난 7123억 원을 기록했다. 제일제당의 부진에도 대한통운, ENM, CGV 등 주요 상장 자회사 영업이익이 상당폭 개선된 영향이다.
상장 자회사뿐만 아니라, 올해 올리브영과 푸드빌 등 비상장 자회사들의 성장세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최 연구원은 "올리브영은 2월 춘절 연휴 효과로 1분기 중국인 인바운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미국 점포 출점과 세포라 매장 입점 효과 등으로 글로벌몰 매출도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푸드빌도 연말 조지아 생지 공장이 완공되면서 해외점포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고, 영업이익률도 7% 내외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글로벌 베이커리 성장으로 글로벌 베이커리 성장으로 연간 500억 내외의 영업이익 시현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2027년 상반기 중에는 지배구조 개편 진행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 중장기 주가 방향성에 긍정적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최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중에는 자사주 소각과 맞물려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올리브영과 합병 시 CJ는 사업회사로서 올리브영 이익을 전부 향유할 수 있게 되며, 순차입금 또한 빠르게 축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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