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봉쇄' 선언에 비료·사료주 급등[핫종목]

경북 고령군 개진면 한 무밭에서 농부가 비 내리기 전 미리 비료를 뿌리고 있다. (자료사진) 2023.9.13 ⓒ 뉴스1 공정식 기자
경북 고령군 개진면 한 무밭에서 농부가 비 내리기 전 미리 비료를 뿌리고 있다. (자료사진) 2023.9.13 ⓒ 뉴스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이란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비료·사료 수급 불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관련주가 강세다.

13일 오전 10시 조비(001550)는 전일 대비 2600원(16.11%) 오른 1만 8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비는 농업용 비료 제조·판매 기업이다.

남해화학(025860)(11.57%), 누보(332290)(5.13%), 효성오앤비(097870)(4.14%) 등 비료주 전반이 상승 중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비료 공급망 전반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호르무즈 해협이 글로벌 비료 수출의 약 30%를 처리하는 핵심 통로로, 봉쇄가 길어질 경우 요소·암모니아·인산염·황 공급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12일(현지시각) 공식 성명을 내고 "적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지렛대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료 가격이 오르면 상승이 곡물 생산비 및 사료 원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관련주도 급등했다.

같은 시각 한일사료(005860)는 17.74% 올랐다. 한탑(002680)(11.46%), 미래생명자원(218150)(8.58%), 등도 상승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