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소각' SK, 6%대 강세…삼성전자 3% 올라[핫종목]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정부의 상법 개정 취지를 반영해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밝힌 SK(034730)와 삼성전자(005930)가 강세다.
11일 오전 9시 12분 SK는 전일 대비 2만 3500원(6.70%) 오른 37만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40만 2500원까지 터치했다.
SK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보유한 자사주(약 1798만 주) 중 임직원 보상 활용 목적을 제외한 자사주 전량(약 1469만 주)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사회 전일 종가 (보통주 32만 9000원, 우선주 23만 7500원) 기준 소각 자사주 가치는 4조 8343억 원에 달한다.
소각 대상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매입한 자사주뿐만 아니라 과거 지주회사 지배구조 개선 과정에서 발생한 '특정목적 취득' 자사주를 포함한다.
SK는 2015년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SK C&C(옛 SK AX)와 합병한 바 있다.
삼성전자도 전일 대비 5500원(2.93%) 오른 19만 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또한 전날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중 자사주 8700만 주를 소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가 보유한 자사주는 1억 543만 주다. 삼성전자가 소각 계획을 밝힌 8700만 주는 이날 종가 기준 약 16조 원에 달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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