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기대감' 코스피, 상승 폭 축소…5500선 공방전[장중시황]
국제유가 급락·美 3대 지수 반등…환율 1470원대로 하락
외국인 1조원 이상 순매수…개인 1.3조 순매도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코스피가 종전 기대감으로 살아난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힘입어 장중 6% 이상 올라 5600선에 근접했지만, 오후에는 상승 폭을 축소하며 55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0일 오후 2시 8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4.04p(4.84%) 상승한 5505.91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3578억 원, 외국인은 1조 784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 3242억 원 순매도했다.
이날 오전 9시 6분 2초에는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거래종목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 시 발동된다.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5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전날(9일) 코스피가 장중 8%대 급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지 하루 만에 급반등하며 극심한 변동장이 지속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 11.12%, 삼성전자우(005935) 9.55%, 삼성전자(005930) 8.24%, SK스퀘어(402340) 7.47%, 두산에너빌리티(034020) 6.44%, 현대차(005380) 3.75%, 기아(000270) 3.65%, LG에너지솔루션(373220) 1.3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3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28% 등은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주간 종가 대비 24.7원 내린 1470.8원으로 출발했다. 현재 1473원 선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이 급락하고 주가가 급등한 배경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종전 기대감이 높아지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CBS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이 거의 끝난 상태"라며 호르무즈 해협을 미군이 장악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주요 7개국(G7)도 전략 비축유 방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120달러에 육박했던 국제유가는 이날 본장 마감 이후에도 7% 이상 추가로 하락하면서 WTI는 80달러대에서 거래됐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도 일제히 반등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9.25포인트(0.50%) 오른 4만7740.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5.97포인트(0.83%) 상승한 6795.99, 나스닥 종합지수는 308.27포인트(1.38%) 오른 2만2695.95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6.15p(3.28%) 상승한 1138.43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4286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01억 원, 외국인은 3726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천당제약(000250) 3.5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3.38%, 펩트론(087010) 2.98%, 알테오젠(196170) 2.73%, 케어젠(214370) 1.85%, 리노공업(058470) 0.34%, 에코프로(086520) 0.31%, 에코프로비엠(247540) 0.25% 등은 상승했다. 코오롱티슈진(950160) -1.54%, 에이비엘바이오(298380) -1.32% 등은 하락했다.
jup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