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천피' 돌파에 '자사주 소각' 행진…2월 밸류업 지수도 사상 최고치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처음 6000선을 돌파한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국민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25 ⓒ 뉴스1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처음 6000선을 돌파한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국민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25 ⓒ 뉴스1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지난달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육천피'를 돌파하고 자사주 소각을 비롯한 상장사들의 주주친화 정책이 이어지면서 밸류업 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밸류업 지수는 지난달 26일 2836.31p까지 오르며 2024년 9월 말 지수 산출 개시 당시(992.13p)보다 185.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 143.2%를 42.7%p 상회한 수치다.

밸류업 ETF 13종목의 순자산총액도 2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2024년 11월 4일 최초 설정 시 대비 446.3% 증가했다.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 산업 실적 개선과 정부의 지속적인 주주친화 정책에 힘입은 결과다.

지난달에는 KB금융(105560)이 6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고, DB손해보험이 8000억 원, 메리츠금융지주(138040)이 7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는 등 상장사들의 주주환원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JYP Ent.(035900), 세아제강지주(003030), 골드앤에스(035290), 서울전자통신(027040), 아이센스(099190) 등 5개 사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신규 공시하기도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달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으로 고배당기업은 과세특례 요건 충족 사실을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로 제출해야 한다"며 "고배당기업의 원활한 공시를 위해 거래소는 설명회와 1대1 컨설팅 등을 통해 밀착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