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공습에 코스피 상승 제동 걸리나…프리마켓서 2%대 하락 중

'삼전·하이닉스 -2%' 대형주 전반↓…한화에어로 11%대↑

미국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이란 공격 작전 모습. 2026.02.28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후 처음으로 장이 열린 3일 국내 증시가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하락 중이다.

이날 오전 8시 17분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전체 종목 등락률은 -2.01%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005930)(-2.08%), SK하이닉스(000660)(-2.26%), 현대차(005380)(-3.56%) 등 대형주 전반이 하락 중인 가운데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1.21%)가 급등 중이다.

에너지 불안이 심화하는 가운데 서울가스(017390)(27.07%), 대명에너지(389260)(19.20%), S-OIL(010950)(18.09%) 등이 급등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선 패닉셀(공포 매도) 양상은 보이지 않았다. 장 초반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으나, 저가 매수세 유입에 낙폭을 축소해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5% 내렸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4%, 나스닥지수는 0.36% 상승 마감했다.

다만 이란 최정예 부대인 혁명수비대(IRG)가 2일(현지시각)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선박에 대한 공격을 예고하면서 유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해당 해협을 지난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장 중 한때 10% 이상 폭등했다가 전일 대비 약 6% 상승한 배럴당 71.23달러에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향후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유 수급 불안 심화 시, 2022년 러-우 사태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증시에 큰 위협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