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亞 통화 약세…달러·원 환율, 6.1원 오른 1451.0원 출발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4.1.29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4.1.29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달러 강세와 아시아 통화 약세의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달러·원 환율은 6.1원 오른 1451.0원에 출발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달러·원 환율이 달러 강세와 아시아 통화 약세와 연동되며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치는 1448~1455원으로 제시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축소되는 영향에 달러화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달러 강세를 반영하는 롱플레이 물량이 환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며 "여기에 그간 아시아 통화 강세를 이끌어온 엔화 약세가 두드러지면서 원화 강세에도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이 연휴 이후 첫 개장일인 만큼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달러 실수요가 적극적인 매수 대응을 보일 가능성 농후해 장중 달러·원 환율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봤다.

다만 간밤 뉴욕증시 강세로 인한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따른 외국인 국내 증시 순매수, 수출업체 네고 물량 경계감은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전 거래일인 지난 13일 달러·원 환율은 뉴욕증시 급락 등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에 상승 개장한 이후, 달러화 강세 전환 및 엔화 약세 등에 장중 1445원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설 연휴를 앞두고 출회된 네고(달러 매도) 물량에 일시적으로 1439원까지 하락했고, 그 뒤에는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대한 경계 심리에 박스권 등락하다가 1444.9원에 정규장을 마쳤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