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버블' 넘었다" SKT, 26년 만에 '사상 최고가' [핫종목]
엔트로픽 지분 가치 2조~3조원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안정적인 배당주'로 평가받던 SK텔레콤(017670)(SKT)이 전례 없는 강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통신주'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주'로 본격적인 리레이팅(재평가)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SK텔레콤은 전일 대비 8000원(10.26%) 오른 8만 6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8만 86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기존 최고가는 2000년 2월 11일 기록한 8만 7476원이었다.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SK텔레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엔트로픽의 지분 가치도 주목받는 분위기다.
SK텔레콤은 2023년 8월 엔트로픽에 약 1억 달러(약 1300억 원)를 전략 투자했고, 현재 AI 얼라이언스로 협력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SK텔레콤의 엔트로픽 지분 가치가 2조~3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영업정지 기간 빼앗겼던 가입자를 지난달 경쟁사의 위약금 면제 기간 어느 정도 되찾아온 것으로 판단되며, 관련해 올해 2분기부터 무선사업 매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달 26일 1조 달러 규모 자산을 운용하는 '웰링턴매니지먼트컴퍼니'가 SKT 지분 5.01%를 보유했다고 공시한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웰링턴은 SK텔레콤 4대 주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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