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쇼크'이긴 코스피, 10개월 만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

하루 만에 매도→매수 사이드카…롤러코스터 탄 코스피

코스피가 장중 5000선을 회복한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현황이 표시되어 있다. 2026.2.3/뉴스1 ⓒ News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코스피 시장에서 3일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 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3일 오전 9시 26분 22초 코스피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공시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거래종목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 가격이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코스피200선물은 전일 종가(722.60p) 대비 36.55p(5.05%) 상승한 후1분 이상 지속됐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유예하겠다는 발언 이후 국내 증시가 급등한 지난해 4월 10일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전날엔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이다.

하지만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워시 쇼크'를 딛고 반등하자 국내 증시도 투심이 급격히 회복됐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