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HS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가격 20% 인상…목표가 30만원"

주주총회가 열린 서울 마포구 공덕동 효성그룹 본사 모습. 2024.6.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주주총회가 열린 서울 마포구 공덕동 효성그룹 본사 모습. 2024.6.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IBK투자증권이 3일 에이치에스효성첨단소재(298050)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24만원에서 30만원으로 25% 상향한다고 밝혔다. 탄소섬유 가격이 최대 20%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탄소섬유 실적은 반등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면서 "전력시장 호황에 따른 관련 업체들의 증설이 본격화되면서 전선심재 등 전력 인프라향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공용 역시 민항기 수요 확대와 국방비 증액 기조가 맞물리며 시장의 구조적 성장 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올해 1월 1일 세계 1위 업체인 도레이 인더스트리즈(Toray Industries)는 탄소섬유와 프리프레그 등 중간재 가격을 10~20% 인상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HS효성첨단소재가 고객과의 가격 협상에서 원가가 올랐다는 해명 수준을 넘어, 세계 레퍼런스 자체가 상향 리셋됐다는 논리로 협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근거"라고 말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현재 약 80건의 신규 인증이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부가 우주·항공용 시장으로의 신규 진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실적 개선과 목표 밸류에이션을 5년 평균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 영업이익(EV/EBITDA) 7.7배로 적용해 목표가를 상향한다"고 말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