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0 찍은 코스피, 1월 '단 이틀' 하락…“21세기 최고 수익률” [시황종합]
코스피 1월 24% 상승, 7거래일 연속 상승…'90만닉스' 돌파
코스닥, 이차전지 차익 실현 물량과 개별 종목 악재로 하락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코스피가 1월에 하락 마감한 날은 단 이틀이다. 코스피는 지난 27일 장 마감 기준으로 처음으로 5000선을 넘은 후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8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차익실현 심리에 일부 대형주 악재가 겹치며 하락 마감했다.
1월 코스피 수익률은 24%, 코스닥 수익률은 24.2%다. 어느 시장에 투자했어도 수익을 낼 수 있는 1월이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3.11p(0.06%) 상승한 5224.36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5321.68까지 오르며 7거래일 연속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코스피 월간 수익률은 24%로 2001년 1월(22.5%), 2025년 10월(19.9%), 2001년 11월(19.72%)을 제친 21세기 최고 수익률"이라고 말했다.
개인은 2조 2976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255억 원, 외국인은 1조 9692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이날 개인은 현대차(5312억 원), SK하이닉스(4740억 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5886억 원), SK하이닉스(-4530억 원), 현대차(-4378억 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스퀘어(402340) 7.34%, SK하이닉스(000660) 5.57%, 삼성전자우(005935) 1.56% 등은 상승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사상 처음으로 90만 원을 넘어섰다. 샌디스크가 데이터센터 수요에 힘입어 예상치(3.3달러)를 두배 가까이 상회하는 6.2달러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샌디스크는 고객들이 가격보다 공급 확보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부르는 게 값'인 공급자 우위 환경을 재확인했다.
현대차(005380) -5.3%, LG에너지솔루션(373220) -4.44%, HD현대중공업(329180) -2.2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75%, 기아(000270) -1.48%, 삼성전자(005930) -0.1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4.97p(-1.29%) 하락한 1149.44를 기록했다. 이로써 8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에는 실패했다.
다만 장중 1180.87까지 오르면서 전날 기록을 뛰어넘었고, 2000년 8월 16일(1186.60) 다음으로 높은 장중가를 기록했다.
기관은 1조 3346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의 코스닥 상장지수펀드(ETF) 매수로 금융투자 순매수가 이어진 영향이다. 외국인은 2249억 원, 개인은 9824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노공업(058470) 14.98%, 코오롱티슈진(950160) 0.67% 등은 상승했다.
최근 급등했던 이차전지주에서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에코프로비엠(247540) -5.69%, 에코프로(086520) -5.52%가 하락 마감했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사노피에 기술 이전한 파킨슨병 신약이 개발 우선순위서 밀렸다는 소식에 19.47% 급락했다. HLB(028300) -15.0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4.21%, 알테오젠(196170) -3.95%, 리가켐바이오(141080) -2.87%, 삼천당제약(000250) -0.93%도 내렸다.
e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