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만닉스'도 찍었다…프리마켓서 삼전 2%·SK하닉 4% 상승
사상 최대 실적 발표한 삼전·SK하닉…SK하닉은 자사주 소각도
연준 기준금리 동결…첫 금리 인하 시점, 오는 6월로 예상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시장의 높아진 눈높이도 뛰어넘는 실적을 거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프리마켓에서 강세다.
29일 새벽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28일 오전 8시 10분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900원(2.40%) 오른 16만 63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사상 첫 16만전자를 기록한 후 이날은 17만전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0조 73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209.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3조 8374억 원으로 23.8% 늘었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91만 원까지 올랐다. 현재는 4.64% 올라 88만 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8일 정규장이 끝난 후 사상 최고 연간·분기 실적과 함께 12조 2400만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대상은 보통주 1530만 주이며 소각예정일은 다음달 9일이다.
두 종목의 강세로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전 종목은 1.53% 오르고 있다.
이같은 흐름이 이어지면 코스피는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5183.44)를 또 넘어설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이 이번주 내내 폭등한 결과 연초 이후 코스피가 22.7%, 코스닥이 22.8% 오르며 두 지수 간 수익률의 키가 맞춰졌다"며 "오늘은 펀더멘털(코스피 우위), 포모(FOMO) 수급(코스닥 우위) 등 각자의 무기를 가지고 있는 양 시장 수익률 대결이 어떻게 될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5포인트(0.03%) 오른 4만9015.9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3포인트(0.01%) 내린 6,977.87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0.73포인트(0.17%) 상승한 2만3857.83에 장을 마감했다.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 수준으로 동결했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경제 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일자리 시장이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FOMC 결과를 두고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했다. 트레이더들은 첫 금리 인하 시점을 오는 6월로 점치고 있다. 로젠블렛 증권의 마이클 제임스 트레이더는 로이터에 "연준이 행동에 나서기에는 고용 시장의 변화가 크지 않았고, 더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에는 인플레이션 개선세가 부족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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