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發 한미 관세 인상 소식에…프리마켓서 현대차·기아 4%↓
"증시 추세에 제한적인 영향만 미치는 노이즈성 재료"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한국산 자동차와 목재, 의약품 등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프리마켓서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약세다.
27일 오전 8시 21분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일 대비 2만 3500원(4.77%) 하락한 46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기아도 전일 대비 6900원(4.45%) 내린 13만 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20%)와 SK하이닉스(000660)(1.36%)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프리마켓 전체 종목은 0.09% 내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 국회가 미국과의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와 목재, 의약품 등 모든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15%에서 25%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관세 수준을 지난해 무역 합의 이전으로 되돌리겠다는 통보다.
현재 국내 정부는 업무협약(MOU) 형태로 국회 비준 동의가 필요 없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에서는 대규모 투자가 포함된 사안이기에 국회 동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를 중심으로 증시 전반에 걸쳐 부담 요인이 되겠지만, 국회 승인 이슈는 시간의 문제"라며 "이번 트럼프 상호관세 재인상은 증시 추세에 제한적인 영향만 미치는 노이즈성 재료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e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