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두달 만에 4000→4400…1분기 중 '오천피' 찍고 내년 '칠천피'?
실적 개선 기대감 더 커져…"1분기 중 오천피 전망"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연초부터 코스피지수가 연일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증권업계도 눈높이를 더 높이고 있다. 1분기 중 '오천피'를 넘어서고 연내 '칠천피'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7.89포인트(3.43%) 오른 4457.52에 마감했다.
지난해 10월 27일 사상 처음으로 4000포인트를 넘겼던 코스피지수는 불과 2개월여 만에 4400선도 넘겼다. 12% 가량 더 오르면 5000포인트도 돌파하게 되는 셈이다.
LS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 키움증권이 제시한 2026년 코스피 밴드 상단 전망치인 4500선도 넘어설 분위기다.
증권사들은 코스피 밴드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 밴드 상단을 5500포인트로 제시했고, KB증권은 올해 하반기 5000선, 내년 상반기에는 7500선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본부장은 "1980년대 '3저(저달러·저유가·저금리) 호황' 진입 초기와 유사하다"며 "강세장 지속 시 코스피는 7500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양사 영업이익이 동반 100조 원에 안착하면 코스피가 5000선에 안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가 예상보다 가파른 강세를 보이면서 일각에서는 1분기 내 '코스피 5000 도달'을 전망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작년 11월 초 고점에서 시작된 조정 국면을 마무리하고 상승 추세를 재개했다"며 "2026년 영업이익 전망도 (작년) 9월 초 305조원에서 402조원대로 96조 4000억 원 레벨업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상보다 강하고 빠른 실적 개선 기대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상승세로 1분기 중 코스피 5000시대 진입 가능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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