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장학재단, 제19기 장학생 모집…"입학금+등록금 전액 지원"
성별·지역·전공 등 제한 없이 선발…'Pay it forward' 가치 실천 필수
지난 18년간 총 215명 장학생 배출…각 분야 차세대 인재로 성장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MBK 장학재단은 2026학년도 대학 입학예정자를 대상으로 내년 1월 2일부터 13일까지 제19기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MBK 장학재단은 우수한 역량을 지녔음에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힘든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2007년 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이 설립한 공익 재단이다. 재단은 교육이 개인의 성장과 사회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는 인식 아래,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장학생 선발은 지원자의 성별, 출신 지역, 진학 예정 대학, 전공 분야 등에 따른 별도의 제한이나 정형화된 기준을 두지 않는다. 2026학년도 대학 입학예정자 중 어려운 생활 및 학업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학업 성취와 미래 리더로서 잠재력을 갖춘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서 접수 후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장학생을 선발하며, 수시 및 정시 지원자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장학 혜택도 폭넓게 제공된다. 장학생에게는 입학금 전액이 지원되며, 한 학기 평점 4.3 만점 기준 3.0 이상을 유지할 경우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 학기당 교재비는 물론 대상자에 한해 매 학기 '학업장려비'와 '성적우수장학금', 심사 후 해당자에 한해 '교환학생장학금'도 지원된다.
이를 통해 장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재단의 목표다.
별도의 선발 제한이나 정량 기준은 없지만, 장학생들은 'Pay it forward(도움을 받은 만큼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환원한다)'라는 MBK 장학재단의 핵심 가치를 존중하고 실천해야 한다. 재단은 장학생들이 학업을 마친 이후에도 자신이 받은 지원의 가치를 사회에 환원하며 선순환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원자는 MBK 장학재단 홈페이지의 지원 안내 및 공지 사항을 참고해 제출 서류를 준비한 뒤, 1월 2일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면접 대상자는 1월 19일 오후 개별 통보되며, 면접 심사는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제19기 MBK 장학재단 장학생 최종 명단은 1월 27일에 발표된다.
한편 지난 18년간 MBK 장학재단은 총 215명의 장학생을 선발·지원해 왔으며, 이들은 재무·회계 분야를 비롯해 의료, 법조, 교육, 외교, 공학, 음악, 미술, 공연 및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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