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탈모는 생존의 문제"…메타랩스 '상한가' [핫종목]

TS트릴리온·위더스제약 등 탈모 관련주 일제히 강세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 텔레비전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보건복지부 등에 대한 업무보고 영상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5.12.1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탈모 관련 제약·바이오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다.

이재명 대통령이 탈모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적용 검토를 보건복지부에 지시한 영향이다.

17일 오전 10시 53분 기준 메타랩스(090370)는 전 거래일 보다 464원(29.72%) 급등한 2025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매타랩스의 자회사인 모모랩스가 탈모 케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탈모 관련주로 분류됐다.

탈모 방지 샴푸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티에스트릴리온(317240) 역시 장 중 상한가를 찍고 현재 21%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탈모 치료 주사제를 개발하는 위더스제약(330350)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 16.48% 오름세다.

이 대통령은 전날 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 치료 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확대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하며 "옛날에는 (탈모가) 미용 문제로 봤는데 요즘은 생존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너무 재정적 부담이 크면 횟수나 총액 제한 등을 검토해 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