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첫 발행어음 출시…'1호 가입자' 송성문 선수
수시형 특판 금리 연 2.45%…총 발행액 3000억원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키움증권(039490)이 16일 발행어음을 출시했다. 지난달 19일 금융위 인가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키움 발행어음'은 1년 이내의 범위에서 수시형(특판 금리 기준 세전 연 2.45%)과 기간형(특판 금리 기준 세전 연 2.45%~3.45%)으로 가입할 수 있다. 최소 가입금은 100만 원이다. 특판 총 발행액은 약 3000억 원이다.
수시형 첫번째 가입자는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 기간형 첫번째 가입자는 키움히어로즈 야구단 주장 송성문 선수다.
김 회장은 "발행어음이 이제 단기 수익 상품을 넘어, 국가 성장의 기초 연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1호에 가입했다"며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금융그룹으로 성장한 키움증권의 성공 노하우가 발행어음 운용에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프로야구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송성문 선수는 "야구도, 투자도 결국은 불확실성 속에서 끊임없이 결단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발행어음이 또 다른 젊은 도전자들의 출발점이 된다고 생각하니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키움 발행어음은 키움증권의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되는 상품이다. 예금자보호법상 보호 대상은 아니므로 투자에 앞서 발행사의 신용도와 상환 능력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발행어음으로 조달된 자금은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철저한 유동성 관리원칙 안에서 혁신기업 투자, 중소기업 금융지원 등 정책적으로 허용된 범위 내 건전한 자산에 한해 운용한다. 운용과정 전반에 투명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영웅문S#(MTS), 영웅문(HT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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