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주식·회사채 발행액 23.7조…전월比 17% 감소

금감원, 10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 발표
주식 발행액 939억원·회사채 23조 6111억원

(금감원 제공)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10월 중 공모발행액은 23조 705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7.4%(4조 9891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회사채 발행액 모두 줄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주식 발행액은 939억 원으로 전월 대비 74.6%(2759억 원) 급감했고, 회사채는 16.6%(4조 7132억 원) 감소한 23조 6111억 원을 기록했다.

주식 발행규모에서는 기업공개(IPO) 부문이 524억 원으로 전월 대비 78.4%(1906억 원) 감소했다. 유상증자 규모는 415억 원으로 전월 대비 67.3%(853억 원) 줄었다.

회사채는 일반회사채, 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모두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차환 목적의 회사채 발행 비중은 하락하고 운영과 시설 목적 발행 비중은 증가했다.

AA등급 이상 회사채 발행 비중은 전월 66.5%에서 73.0%로 늘었고, A등급과 BBB등급 이하 회사채 발행 비중은 하락했다.

금융채는 금융지주채, 기타금융채가 감소하고 은행채는 증가해 전월 대비 11.8%(2조 4409억 원) 감소한 18조 2309억 원을 기록했다.

ABS는 1조 8252억 원으로 전월 대비 5.9%(1143억 원) 감소했다.

10월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750조 447억 원으로 전월 대비 1.1%(8조 1570억 원)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10월 중 발행금액이 상환금액을 초과하면서 순발행 기조를 유지했다.

10월 중 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액은 137조 6459억 원으로 전월 대비 8.3%(12조 3867억 원) 감소했다.

CP와 단기사채 모두 발행실적이 전월 대비 6.9%, 8.9% 줄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