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삼성바이오, 순수 CDMO로 재탄생…목표가 220만원"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목표가를 150만 원에서 220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업가치 변동보다는 인적분할 이후 유통주식수 감소로 인한 상승 효과를 기대했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3주간의 거래정지 이후 수급 재편 과정에서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방향성은 우상향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분할 후 순수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4공장 풀가동과 5공장의 램프업으로 호실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6공장 착공, 미국 공장 검토 등 중장기 성장 모멘텀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11월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가 분할 후 코스피에 재상장했다. 순수 CDMO만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순수 지주회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로 회사를 쪼갠 것이다.
이 연구원은 "재상장일 기준 기업가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82조 8000억 원, 삼성에피스홀딩스는 10조 9000억 원으로 합산 시가총액은 분할 전(86조 9000억 원) 대비 7.9%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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