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갈등 지속"…여행주 이어 화장품주 '들썩' [핫종목]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중-일 갈등이 계속되자 여행주에 이어 화장품주까지 반사 수혜 기대감으로 강세다.
20일 오후 2시 15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에이피알(278470)은 전 거래일 대비 1만 2500원(5.57%) 오른 23만 7000원에 거래 중이다.
아모레퍼시픽(090430)(5.4%), 한국콜마(161890)(2.31%) 등 화장품주 전반이 상승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일본 화장품도 수입을 금지할 수 있다는 루머같지 않은 루머로 화장품, 엔터, 레저, 호텔 등 반사수혜 소매업종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중일 갈등은 지난 7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군사 개입' 시사 발언으로 시작됐다.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내정 간섭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후 중국은 일본 여행·유학 자제령, 일본 영화 상영 제한 등을 조치하며 일본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발언을 철회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대치 국면은 장기화하고 있다.
반면 그동안 중일 갈등 수혜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노랑풍선(104620)(-1.74%), 참좋은여행(094850)(-0.44%) 등 여행주는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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