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49% 오른 한미반도체, JP모건 목표가 하향에 약세 [핫종목]

JP모건, 목표가 15만원으로 하향…"12만~13만원에서 매력있어"

(한미반도체 제공)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그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한미반도체(042700)가 약세 전환했다.

한달간 49% 오르면서 가격 부담감이 커진데다 JP모건의 목표가 하향 보고서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거래소에서 오전 11시 6분 기준 한미반도체는 전일 대비 700원 (0.49%) 내린 14만 9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14만 89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지만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하락폭을 키우자 약세로 전환했다.

또 3분기 실적 부진으로 JP모건이 한미반도체 목표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15만 원,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지난달 31일 한미반도체는 3분기 영업이익이 6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감소했다고 밝혔다. JP모건은 2025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기존 2787원에서 2589원으로 하향했고, 2026년 EPS 전망치를 5331원에서 4488원으로 내렸다.

JP모건은 "최근 3개월간 주가가 63% 급등하면서 상승여력이 제한된다"며 "12만~13만 원 수준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