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3분기 흑자전환에 8% 오르며 '신고가' [핫종목]
"정제마진 개선으로 정유부문 영업이익이 크게 확대"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S-OIL(010950)(에쓰오일) 주가가 장 초반 급등세다. 올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4분기 실적 기대감도 높아진 영향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서 오전 9시 34분 기준 에쓰오일은 전 거래일보다 6000원(8.30%) 오른 7만 8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7만 8400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조 4151억 원, 영업이익 2292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4.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하나증권은 S-Oil의 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510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컨센서스(2270억 원)를 125% 웃도는 수준이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윤활기유는 전분기와 유사한 흐름이나 정제마진의 대폭 개선으로 정유부문의 영업이익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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