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증권사 목표가 모두 상향…최선호株 키움·한투

"한국투자증권, 정부의 모험자본에 따른 장기적 정책 수혜"

(교보증권 제공)
(교보증권 제공)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교보증권이 21일 커버리지 증권사 5곳(미래에셋증권(006800), NH투자증권(005940), 한국금융지주(071050), 삼성증권(016360), 키움증권(039490))의 목표가를 기존 대비 모두 상향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 2만 8000원, NH투자증권 2만 6000원, 한국금융지주 21만 원, 삼성증권은 9만 7000원, 키움증권 33만 원으로 목표가를 올렸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커버리지 5개 증권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약 1조 44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3분기 실적은 주식시장 호조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리 인하 전망에 따른 유동성 효과 기대감이 지속되고,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정보기술(IT) 기업의 실적 호전, 정부의 주주환원 확대 분위기가 주식시장에 온기를 불어줄 것"이라며 "증권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덧붙었다.

교보증권의 최선호주는 키움증권과 한국금융지주다. 특히 한국금융지주는 정부의 모험자본에 따른 장기적 정책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