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사상 최고치'…증권주도 일제히 강세 [핫종목]
5개 증권사 3분기 합산 순이익 1.5조 전망…"컨센 상회"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증권주 주가도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거래대금 확대와 실적 모멘텀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4분 기준 케이프(064820)는 전 거래일 대비 7.78% 오른 1만 3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금융지주(6.54%), SK증권(001510)(5.41%), 상상인증권(001290)(4.84%), 부국증권(001270)(4.83%), 미래에셋증권(006800)(4.20%) 등도 강세다.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주식 거래량이 늘면서 증권사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는 한미 무역협상 최종 타결 기대감에 1% 넘게 올라 3700선까지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또다시 새로 썼다.
지난 10일에는 한국거래소(KRX)·넥스트트레이드(NXT) 합산 거래대금이 39조 200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커버리지 5개 증권사(키움증권·한국금융지주·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의 합산 순이익은 1조 5100억 원으로 컨센서스(1조 3700억 원)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3분기 들어 일평균 거래대금은 25조 8000억 원으로 2분기(23조 6000억 원)보다 증가하면서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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