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빅딜' 네이버, 2% 약세…한화證 우선주는 '상한가'[핫종목]
(종합)네이버, 2.19% 하락한 26만 8500원 마감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최근 3거래일 동안 20% 넘게 급등한 네이버(035420)가 하락 마감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일 대비 6000원(2.19%) 하락한 26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투자자가 297억 4854만 원어치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반면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199억 799만 원, 24억 620만 원어치 순매수했다.
차익 실현 매도세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간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 보도 이후 네이버 주가는 급등했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서로 다른 두 기업이 주식을 맞바꾸면서 지배구조를 단일화하는 것으로, 한 회사가 존속지주사가 되고 다른 회사는 100% 자회사가 된다.
네이버는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하며 총 20.4%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날에는 27만 45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지난 6월 25일(28만 3500원) 이후 약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네이버파이낸셜 지분 25.5%를 보유한 미래에셋증권도 650원(2.95%) 하락한 2만 135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두나무 관계사들은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두나무가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다.
두나무 지분을 가진 한화투자증권(003530)은 2.74% 올랐고 한화투자증권 우선주(003535)는 상한가(29.98%)를 기록했다.
한편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두나무는 전일 대비 4000원(1.05%) 오른 38만 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에는 장중 41만 원까지 치솟으면서 2022년 4월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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