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3%대 약세…관세 불확실성 지속[핫종목]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관세 불확실성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으면서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30분 기아(000270)는 전 거래일 대비 3800원(3.59%) 하락한 10만 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현대차(005380)(-3.13%) HL만도(204320)(-2.55%) 한온시스템(018880)(-2.30%) 현대위아(011210)(-2.29%) 등 자동차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줄줄이 하락 중이다.
앞서 한미 양측은 미국이 부과하는 국가별 관세와 자동차 품목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한국은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 펀드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대미 투자 구조와 운용 방식, 이익 배분 등에 관해 양국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명문화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김귀연 대신증권(003540)연구원은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이후 행정명령 서명이 미뤄지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멕시코의 수입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발표로 단기 불확실성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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