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올랐나"…정부 정책 기대에 급등한 금융주, 약세 출발[핫종목]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증권주 등 금융주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24분 부국증권은 전일 대비 2300원(-2.88%) 하락한 7만 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국증권에 더해 현대차증권(001500)(-2.31%) LS증권(078020)(-2.30%) 신영증권(001720)(-2.24%) 대신증권(003540)(-1.90%) 미래에셋증권(006800)(-1.76%) 교보증권(030610)(-1.53%) 등 증권주가 조정받고 있다.
같은 시각 미래에셋생명(085620)(-2.26%) 현대해상(001450)(-2.13%) KB금융(105560)(-1.53%) 등 금융주도 동반 하락 중이다.
금융주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으로 유지한다는 내용을 발표할 것이란 전망에 최근 급등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세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삼성생명(032830), 키움증권(039490), 미래에셋생명, 부국증권 등은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주, 증권 업종 등은 대내적 세제 개편안 기대감을 반영하며 최근 주가가 급등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벤트 이후 단기적으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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