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합' 코스피 3210선 회복…SK하이닉스, 1% 강세[개장시황]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마감 시황이 나오고 있다. /뉴스1 ⓒ News1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마감 시황이 나오고 있다.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피가 소폭 상승 출발하며 3210선으로 올라섰다.

8일 오전 9시 2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75포인트(p)(0.21%) 상승한 3211.87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345억 원, 외국인은 428억 원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701억 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1.96%, SK하이닉스(000660) 1.28%, 삼성전자(005930) 0.86%, 삼성전자우(005935) 0.3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19% 등은 상승 중이다. 기아(000270) -1.97%, KB금융(05560) -1.38%, 현대차(005380) -1.36%, HD현대중공업(329180) -0.97%, LG에너지솔루션(373220) -0.73% 등은 내리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다우 지수는 각각 0.32%, 0.48%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도 0.03% 내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고용 충격이 경기 우려 자극했다는 의견과 금리인하 기대가 엇갈리며 3대지수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미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8월 비농업 부문 전체 고용은 전월 대비 2만 2000개 증가했다. 전월(7만 9000개)과 전망치(7만 5000개)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는 매크로 영향력이 높은 구간이지만 개별 움직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이벤트가 치러질 것"이라며 "국내 애플 밸류체인주 주가 향방과 관련 있는 아이폰 17 공개 이벤트 역시 시장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주말 중 벌어진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그룹 등 미국 내 현지 공장 근로자에 대한 불법체류자 단속 및 구금 사태가 이들 기업 주가와 수급에 일시적인 노이즈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46p(0.43%) 상승한 814.86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755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46억 원, 외국인은 531억 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파마리서치(214450) 2.54%, 리가켐바이오(41080) 1.64%, 삼천당제약(000250) 1.0% 등은 상승 중이다. 펩트론(087010) -2.8%, 에코프로(086520) -0.8%,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68%, HLB(028300) -0.6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36%, 에코프로비엠(247540) -0.0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종가 대비 1.7원 내린 1389.3원에 출발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