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주' 오른지 3달만에 160만원 돌파…삼양식품, 190만원도 넘본다
대신증권 "삼양식품, 190만원도 가능…글로벌 성장 지속"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대신증권이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목표주가를 190만 원으로 기존 대비 12%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글로벌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확대된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29일 "삼양식품 밀양2공장 가동 기사로 전일 삼양식품 주가가 급등하며 장 중 160만 원을 돌파했다"며 "공장 6개 라인 중 3개 라인이 가동 중이고 연말까지 전라인 가동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2공장 생산캐파는 20시간 가동 기준 연간 6.9억식, 23시간 기준 8.3억식으로 추정한다"며 "구체적인 추가 증설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되나 글로벌 불닭볶음면 침투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순 없다"고 말했다.
이어 "탄탄한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불닭볶음면 수요는 글로벌 전지역에서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하반기 공급 병목이 점진적으로 해소되며 해외 수요 대응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확대된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수출국 다변화 및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실적 모멘텀도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불닭 브랜드를 활용하여 라면 외 소스 매출 확대도 긍정적"이라며 "판다익스프레스, 졸리비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와 제품 출시는 소비자 인지도 증가로 이어지면서 소스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전날 삼양식품은 전거래일 대비 5.62% 상승한 159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64만 2000원까지 오르며, 황제주(주가 100만원 이상) 입성 108일 만에 주가 160만 원을 돌파했다. 지난 5월12일 장중 황제주 자리에 처음 오른 삼양식품은 지난 14일 공시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며 최근 주가가 150만 원대에서 횡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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