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체관광객 무비자' 여행·레저株 상승…노랑풍선 상한가[핫종목]

서울 중구 명동거리 상가에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한자로 작성한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3.9.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 중구 명동거리 상가에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한자로 작성한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3.9.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중국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이 다음 달 말부터 2026년 6월까지 한시 적용된다는 소식에 여행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7일 오후 2시 노랑풍선(104620)은 전일 대비 1630원(29.96%) 오른 707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참좋은여행(094850)(24.25%), 모두투어네트워크(080160)(11.84%) 등 여행사 종목들과 함께 호텔신라(008770)(5.21%), 글로벌텍스프리(204620)(3.66%) 등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정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관광 활성화 미니정책TF' 회의를 열고 중국인 단체 관광객 대상 한시적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중국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 기간은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다.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우리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바 있다.

정부는 중국 국경절 전에 한시 무비자 정책을 시행하기로 확정했다. 관계자는 "방한 관광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무비자 정책 시행으로 추가 방한 수요를 유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내수 진작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