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1%대 하락[핫종목]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약세다.
7일 오전 9시 33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900원(1.42%) 내린 6만 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6만 22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8일 2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2분기 컨센서스는 매출액 76조 3319억 원, 영업이익 6조 2713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06% 증가, 39.95% 감소다.
시장은 엔비디아에 공급될 HBM3E 12단 인증이 당초 기대보다 지연되고 있다는 점, 관세 이슈로 디바이스경험(DX) 사업 둔화 우려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하반기 이익 추정치 내림세 중단 등 업황 턴어라운드 전망이 우위를 점할지가 향후 관건이다.
한편 지난달 강세장에서도 수익률이 6%대에 그쳤던 삼성전자는 이달 초에만 6%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하며 뒤늦게 상승한 바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급등은 6월 코스피와 SK하이닉스 주가와의 키 맞추기"라며 "관건은 주가 키 맞추기의 추가 진행 정도이며 2분기 실적을 통해 이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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