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에 국제 유가 급등…정유·가스株도 동반강세[핫종목]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이란-이스라엘 교전 격화에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국내 증시에서 정유·가스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36분 기준 흥구석유(024060)는 전 거래일 대비 3400원(21.3%) 오른 1만 9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업(004090)도 전일 대비 2990원(17.42%) 상승한 2만 150원에 거래 중이다. 중앙에너비스(000440)(10.55%), SK가스(018670)(3.61%) 등도 강세다.
또 대성에너지(117580)(9.54%), 지에스이(053050)(7.63%),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7.19%), 한국가스공사(036460)(1.55%) 등 가스 관련주도 오름세다.
이스라엘이 주말 동안 이란 남부의 천연가스 처리 시설을 공습하면서 이로 인해 중동의 에너지 공급에 차질 우려가 발생했다. 이스라엘이 테헤란 근처의 주요 석유 저장고를 공격하면서 국제 유가도 급등 중이다.
15일 오후 8시(현지 시각)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3.7% 급등한 배럴당 75.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더해 세계 원유 수송의 주요 루트인 호르무즈 해협까지 봉쇄될 경우,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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