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산일전기, 美 중심 중장기 고성장 기대…목표가 8만3000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신한투자증권(008670)은 26일 산일전기(062040)의 중장기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 3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일전기는 미국 매출비중 65%로 트럼프 상호관세 부과 이후 3주간 주가가 40% 하락했으나, 1분기 실적발표 후 관세 노이즈 해소되며 주가가 반등했다"며 "배전변압기의 슈퍼사이클 속 공급은 제한적으로, 중장기 고성장이 예상돼 투자 매력이 충분하다"고 했다.

미국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대대적으로 도래하면서, 산일전기의 송배전 전력망 매출액은 2023년 528억 원에서 2024년 1529억원으로 급증했다.

최 연구원은 "기존 고객인 GE, TMEIC 등 글로벌 기업에서 쌓인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미국 전력망 기업과 직납구조를 확보했다"며 "엄격한 벤더 검증을 거쳐 양산 발주가 확대되며 고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점유율은 2%대에 불과하다.

올해 1분기 수주잔고는 4597억원으로 2023년 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수요에 맞춰 캐파를 확대해 5년 내 총 캐파를 3000억~1조 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최 연구원은 "신공장 자동화율이 높아 규모의 경제에 따른 수익성 확보를 기대한다"며 "향후 3~4년간 영업이익률 30% 이상, 장기적으로 영업이익률 25% 이상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미 중심의 성장주로, 북미업체 밸류에이션 대비 매력도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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