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캐피탈 1000억 지분 매입에 수급 개선…목표가 36%↑"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신한투자증권(008670)은 9일 미래에셋증권(006800)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1만 10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36.4% 상향 조정했다.
대주주 미래에셋캐피탈이 지배력 확대 목적으로 다음 달 7월까지 미래에셋증권 보통주를 장내매수하겠다고 결정한 것이 배경이다. 매수 규모는 약 1000억 원이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균등 매입을 가정했을 때 직전 65영업일 간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 대비 각각 15.3%, 19.5%에 해당한다"며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이어 "이를 근거로 할인율을 제거해 목표가를 상향했다"며 "미래에셋캐피탈 출자 이후 자사주 매입·소각 여부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래에셋증권은 밸류업 정책 일환으로 연간 최소 1500만 주의 보통주를 소각할 예정이며 이를 신규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진행할 경우 연말까지 수급 개선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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