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블록딜 쇼크"…최고가 찍었던 한화오션, 9% 급락[핫종목]
iM증권은, 한화오션 투자의견 매수→보유로 하향조정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최근 연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한화오션(042660)이 9% 급락세로 출발했다. 한국산업은행(산은)이 보유 중인 한화오션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부담이 커지면서다.
29일 오전 9시 3분 한화오션은 전일 대비 7900원(8.85%) 하락한 8만 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이날 8만 2400원에 장을 열고 낙폭을 키우는 중이다.
산은이 보유 중인 5조 3000억원 규모의 한화오션 지분(5973만주·19.5%)에 대해 일부 매각에 나선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한화오션 지분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들어갔다. 산은은 복수 수요자에게 쪼개서 매각을 추진할 예정인데,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 규모를 1300만주 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iM증권은 한화오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하향 조정했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실질 유통 물량이 26.8% 수준이므로 산업은행 지분 매각은 유통 물량을 늘려주는 긍정적인 요인이 있다"면서도 "당분간 19.5%라는 오버행 부담이 주가를 짓누를 수밖에 없어 할인을 적용했고 매각 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다시 투자의견을 재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지난해 8월 5일 2만 5400원에 머물렀지만 최근 9만 원대를 돌파했고 전날 장중 9만 53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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